정치 외교

강선우의 외침: 모두를 위한 기본사회로 나아가자

빨강 망토 파란 망토 2024. 8. 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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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이재명 전 대표의 핵심 정책인 '기본사회'를 강조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 후보는 "이재명의 억강부약, 대동세상,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로 갈 수 있는 진보의 발걸음을 저와 함께 내딛어달라"고 호소하며, 자신이 이재명과 함께 국민을 위한 정치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강선우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자신을 "서울 강서갑 재선 국회의원 강선우"로 소개하며, 강서대첩 승리에 헌신한 자신이 다시 한 번 당원들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그녀는 대한민국이 "돈만 있으면 살기 좋은 나라"로 전락한 현실을 비판하며, 모두가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후보는 "대한민국은 참 살기 좋은 나라다. 돈만 있으면. 수도인 서울은 더 살기 좋은 곳이다. 돈만 있으면"이라며,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된 현 상황을 꼬집었다. 그녀는 "가난해도 희망과 낙관을 놓지 않을 수 있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나라, 우리 모두가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그런 나라를 꿈꾸지 않나"라고 질문을 던지며, 청중들에게 함께 그런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강 후보는 세월호, 채해병, 이태원 참사 등으로 상처받은 유가족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각자도생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김건희 정권 하에서 우리는 함께 도생하자"고 말하며, 정치적,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강 후보는 연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당원들과 동지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강선우에게 한 표를 주셨던 3만79개의 우주를 기억해달라"며, 자신을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의 노력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오늘의 폭염 속에서도 단 한 번의 당선권의 희망 없이 저 강선우 하나만 보고 끊임없이 응원해준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강선우 후보의 연설은 단순히 정책적인 제안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녀의 발언은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강 후보의 이러한 메시지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방향과 국민과의 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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